감자스프레드_2020.3.21.

감자샐러드의 베이스가 되는 감자 스프레드

요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홍보하는 강원도감자가 10kg에 택배비 포함 5천원이라고 해서 

강원도 진품샵에 아침 10시에 접속해도 계속 접속이 되지 않거나 품절이라 구입을 못했다.

그러다보니 억울해서 복지몰에서 복지포인트로 16천원짜리 10kg 강원도 햇 수미감자를 주문했다.

윗부분이 젖어있다. 감자가 젖으면 썩고 싹이 나기 시작해서 먹을수가 없다.

젖어있고 싹이 나기 시작했다.

웬만했으면 교환이나 환불을 신청했겠지만,

복지포인트로 산거고 10kg에 만육천원 정도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젖은것부터 골라내서 바로 조리에 들어간다.

 

8개 정도고, 크기가 다양하다. 껍질을 벗겨내고 나니 그렇게 많이 썩지는 않았다.

소금과 설탕을 넣고 삶아줬다. 나는 찐감자를 더 좋아하지만 그냥 먹을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삶았다. 중불에서 한시간 정도 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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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알 정도는 따로 먹으려고 덜어뒀다.

나머지 감자는 볼에 넣고 으깰 준비를 해준다. 으깨는데는 역시 나무주걱이 좋다. 포션치즈도 넣어줫다.

 

상하치즈 더블업 체다 슬라이스 치즈

감자 5알에 마요네즈 약간, 설탕 한스푼 정도, 크림치즈 포션 한개와 체다치즈 두장을 넣고

감자를 으깨가며 섞어준다. 뜨거울때 해줘야 쉽게 으깨진다.

 

감자를 으깨가며 재료를 다 섞어준다.

계속 으깨가면서 섞어주다가 어느 정도 섞인 후에 

맛소금 약간과 참기름을 넣어주고, 맛을 봤다. 

원했던것보다 단맛이 좀 적어서 설탕을 좀 더 넣고 물엿도 넣어줬다. 

 

완성된 감자 스프레드

 

감자 스프레드는 만들어두면 다진양파나 당근을 좀 넣어서 감자샐러드를 만들 수도 있고,

토스트에 올려서 먹거나 생선구이랑 곁들이기도 좋다.

삶은계란을 으깨서 섞어줘도 맛있다.

식은 후에 치즈맛이 더 강해져서 그릇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좋다.

 

행복한농부 포근포근 황토 감자